분야자연과학
강의자장수철, 최강식, 홍석민, 김응빈, 김학철, 김예림, 이보경, 박돈하, 김수정, 양현정, 유광수
수료증발급
신청기간2023-02-09 ~ 2025-02-28
학습기간2023-02-09 ~ 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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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의 시대에 생존을 넘어 번영을 이루는 교양의 힘?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이야기는 이제 학계나 언론계는 물론이고 굵직한 정치인들의 토론에 서도 주요 정책 의제로 떠오를 만큼 하나의 대세적 현실 담론으로 자리 잡았다. 4차 산업 혁명이란 초연결성(Hyper-Connected), 초지능(Hyper-Intelligent)을 구현한 기술, 곧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같은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과학기술을 통해 야기된 대규모의 사회변혁을 일컫는다. 이 혁명적인 변화로 디지털, 물리, 생물 세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초지능, 초연결, 초융합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흐름은 인간의 새로운 정의와 정체성을 질문하는 트랜스·포스트 휴머니즘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르네상스적 전통 휴머니즘이 세속화라는 새로운 사회변화에 부응하고 더 나아가 이를 선도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과 자질을 일신하려는 운동이었다면, 오늘날의 과학기술 시대가 요청하는 포스트휴머니즘 역시 인간, 사회, 자연에 대한 인식의 재정립을 요구하고 있다.
전방위적 변화의 물결은 교육계에까지 도달하여 과학기술의 변화가 ‘지식의 빅뱅’, 대학 입학생 수와 전공-직업 일치율 급감, 새로운 직업들의 출현과 맞물려 직업생태계의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현실의 급변하는 상황은 많은 사회 종사자들이 전공에 따른 전문역량을 초월한 다양한 기초 문해 능력, 인지적·감성적 역량, 인성 자질 등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렇게 새로이 요청되고 있는 인간성(humanity)의 재인식 능력 및 새로운 생애역량의 제공이야말로 대학뿐만 아니라 일반 사회에서도 갖추어야 할 소양이라 말할 수 있다. 본 강연 시리즈는 강연 수강자들이 이러한 변화에 대한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응을 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기존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학문적 담론과 연구를 바탕으로 삼아 강연 참여자들이 다음 범주의 소양을 배양하는 데에 본 강연이 기여하고자 한다.
첫째, (사회)과학 문해력
(사회)과학을 도구 혹은 수단으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서 (사회)과학 일반의 본질과 성격, 나아가 구체적인 과학·기술이 가져올 결과를 예측하고 그것의 결과를 가늠하는 능력을 (사회)과학 문해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사회)과학에 관한 지식 및 그것과 더불어 상상하는 상상력을 포함한다. 본 강연 시리즈의 화학, 진화, 질병, 미생물, 경제학 등에 대한 강연들이 이에 해당한다.
둘째, 협력과 토의의 소통 기술
현재와 미래에는 디지털, 물리학, 생물학, 생태계 분야는 하나의 과학·기술 시스템이 되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다른 분야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토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서로 다른 분야가 경계와 각자의 논리 구조를 추상화하고 구조화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이것은 기존의 의사소통 능력과는 또 다른 차원의 소통을 위한 구조화 및 추상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바이러스의 구조를 밝히는 수학, 공생, 감영병 시대의 슬기, 재난과 인간의 마음 등 융합 성격이 큰 주제들이 관련된 강연이라 할 수 있다.
셋째, 가치와 윤리 판단력
디지털, 물리학, 생물학, 생태계 분야의 과학·기술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윤리적 문제들을 낳고 있다. 그것들을 판단할 공통의 가치와 그 합의에 이르는 윤리적 기초가 무엇인지는 아직 명확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였다. 근본적인 판단 기준, 즉 인간관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인간중심주의 혹은 휴머니즘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포스트 휴머니즘, 그 가운데서도 어떤 조류가 적합할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인간’을 새롭게 정의해야 하는지에 관한 통합적 이해가 필요하다. 또 기존의 황금률이나 인권, 평등, 자유, 정의 등의 개념이 재조정되어야 하는지에 관한 논의가 요구된다. 이런 상황에서 특정 인간관을 일방적으로 주입하기보다 다각도에서 인간을 성찰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이 요구된다. 안정적인 가치관이 붕괴된 시점에서 판단의 주체는 역시 성찰하는 개인일 수밖에 없다. 본 강연 시리즈에서 우리시대의 인문학, 홍길동전을 둘러싼 불편한 시선들, 선동의 논리 구조와 감정 등이 이와 관련되어 있다.
문의 : 연세대학교 LearnUs추진본부 LearnUs추진팀 (learnus_office@yonsei.ac.kr) / 02-2123-4201 ~ 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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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자장수철, 최강식, 홍석민, 김응빈, 김학철, 김예림, 이보경, 박돈하, 김수정, 양현정, 유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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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시간7시간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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